Donfoget

써보자~ 와이브로!

와이브로를 쓰게된지도 어언 2개월째..
누군가 리뷰를 쓰겠지~ 하며 버틴 세월또한 2개월...  그러나 아무도 쓰지 않더군요.  나 혼자 와이브로를 사용하는건 아닐텐데.. 좀 당황했답니다. ㅎㅎ  그리하여!  아주 늦었지만... 아직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기에 용감하게 주관 100%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와이브로.  WIBRO.  국내 기술의 휴대용 무선 인터넷입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의 전쟁을 연상시키는 HSDPA 경쟁으로 인해 점차 우리의 기억속에서 멀어지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KT에서도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상용 서비스는 이미 시작됐지만..)

2달전 노트북을 사면서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와이브로냐, T-Login이냐의 고민에 빠졌죠.  결론은 와이브로를 선택했고 이유는 첫번째, 다른 통신사를 쓰고 있는데 SKT에 또 가입한다는게 왠지 전화기 한대 더 사는 것 같았습니다.(사실 웃기는 이유죠 ㅋㅋ)  두번째는 국산 기술 살려보자는 애국심(?), 세번째는 KT에 입사한 제 친구의 뽐쁘질.. ㅋㅋㅋㅋ

어찌했건 와이브로 개통!


이것이 바로 위풍 당당한 와이브로 카드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와이브로는 현재 PCMCIA카드 한종류입니다.  삼성에서 나왔구요.  제품명은 SPH-H1000입니다.  아무로대 기가대 주파수를 사용해서 삼성에서 SPH 제품코드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Wibro Card와 SIM Card 입니다.  와이브로도 HSDPA와 마찬가지로 UICC 카드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자! 그럼 와이브로를 설치해보겠습니다.


악! 사진을 거꾸로 찍었군요.  ㅠ_ㅠ;; 보안상 UICC 카드 번호는 스윽 지웠습니다. ㅎㅎ

그럼 이제 와이브로를 노트북과 합체 시켜 보겠습니다.



음.. 너무 밝게 찍혔습니다.  게다가 먼지가 좀 있네요.  ㅎㅎ  (부록으로 제 침대보까지..)  이미 2달이나 써왔던 지라 이 녀석도 신품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먼지는 이해해 주세요.  저렇게 PCMCIA 슬롯에 설치하면 됩니다.  물론 드라이버는 설치해야 작동합니다.  가운데 램프는 작동 이상이나 서비스 불가 지역에서 빨간불로 변합니다. 


이렇게 안테나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결과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  2기가가 넘는 주파수에서 안테나가 무슨 필요겠습니까..

이렇게 설치 하고 안테나를 세워주면 준비 완료!(사실 왠지 안테나를 세워줘야 기분이 삽니다.)


짠! 이렇게 WIBRO CM(접속기)을 실행시키면 와이브로에 접속됩니다.  현재 와이브로가 접속된 화면입니다.


위에 화면은 환경설정 화면입니다.  부득이하게 IP와 기타 어드레스, UICC 카드 정보는 지웠습니다.

현재 저희 집에서는 안테나가 2-3칸이 뜹니다.  보통 실외에서는 4칸 이상 뜹니다.  전화국에 가서도 6칸 다 뜬적이 없으니 6칸은 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칸만 뜨더라도 사실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만족 스러운 속도를 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속도 측정기를 돌려 보았습니다.  현재 안테나가 세칸이 뜬 모습과 속도 측정기입니다.  다운로드 2.1메가, 업로드 1.9메가가 나왔습니다.  수치 상으로는 업로드는 집에서 쓰는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보다 빠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운로드는 아무래도 초고속 인터넷 보다는 느립니다.  물론 인터넷 서핑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실제 다운로드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즐겨 쓰는 다ㅇ하ㅇ입니다.  테스트 그대로 1메가 정도 나오는군요.  그렇다면 업로드!



업로드는 83KB/S가 나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브로 라이프 2달.  변한것이 있다면 저의 컴퓨팅 자세일까요?  추운 겨울 침대위에 업드려 이불을 덮고 서핑과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난방비도 절약되고 자세도 편하고~ 1석 2조 랄까요?

다음 리뷰에서는 실외에서의 와이브로 사용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용.